치커리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치커리는 쌉싸름한 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낮은 열량과 풍부한 영양소를 겸비한 훌륭한 식재료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양성분과 활용 음식 정보를 포함한 치커리 효능에 대해 소개합니다.
치커리
치커리가 영어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치커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잎채소로, chicory라는 영어를 발음 그대로 한글로 표기합니다. 제철시기는 뜨거운 한여름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말 사이 수확한 치커리가 제일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치커리는 열량이 낮고 풍부한 영양성분을 지니고 있어, 훌륭한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치커리 효능
치커리 효능은 정말 다양합니다. 잎 부분 외에 뿌리에도 영양성분이 풍부해서 생으로 먹는 것 외 식재료로써 다양한 요리에 쓰일 뿐만 아니라 커피 대용이나 차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치커리 효능입니다.
이눌린(Inulin) 성분이 당뇨예방과 혈당 개선을 돕습니다.
치커리에는 이눌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나 뿌리 부분에 풍부합니다. 이눌린(Inulin)은 다양한 식물에서 생산되는 천연다당류로서 당뇨를 예방하거나 혈당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눌린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식물로 돼지감자, 민들레, 치커리 뿌리가 있습니다. 잎 보다 뿌리 부분에 성분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당뇨 조절을 위해 치커리 뿌리를 차로 마시곤 합니다.
인티빈(Intybin) 성분이 소화촉진과 혈관계를 강화시켜 줍니다.
치커리 효능 중 인티빈(Intybin) 성분은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혈관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치커리가 가진 특유의 쓴 맛이 바로 이 인티빈 성분입니다. 이 쓴 맛 때문에 상추나 다른 잎채소 대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 쓴 맛을 내는 부분이 소화기능을 돕는 훌륭한 역할을 해 줍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낮은 열량으로 변비 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치커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카로틴과 철분, 칼륨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변비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낮은 열량을 자랑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치커리 잎을 기준으로 100g당 16kcal라는 낮은 열량으로, 많이 먹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치커리 활용 음식
다양한 치커리 효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 형태가 존재합니다. 치커리 잎을 생으로 먹는 것 외에도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고 차로 마셔 영양분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치커리 먹는 다양한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치커리를 생으로 먹는 방법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쌈채소로 즐기고 있습니다. 치커리만 단독으로 먹기에 불편하다면, 상추, 양상추, 배추 등 다른 쌈채소를 곁들여 쓴맛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샐러드로 즐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치커리무침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 먹어도 좋습니다. 동물성 단백질과 채소의 궁합으로 영양가와 밸런스를 한 번에 잡는 훌륭한 볶음요리가 됩니다. 장아찌로 담가 먹으면 오래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 탕에 넣어 산뜻함을 살릴 수도 있고 다양한 조리방법에 창의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치커리를 커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역사 속 유럽에서는 커피의 교역 통로가 막히거나 높은 비용, 금지령 등의 이유로 커피를 먹지 못하게 되었을 때 치커리를 커피대용으로 마셨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여전히 이 치커리커피가 하나의 천연 디카페인 커피로써 커피를 마시지 못하거나 커피대용 음료를 찾는 사람들에게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치커리 뿌리의 이눌린 성분을 섭취하기 위한 방법으로 치커리 뿌리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당뇨를 예방하고 싶거나 혈당을 조절하고 싶은 분들이 종종 차로 우려 먹습니다.